언론보도
[에이블뉴스] 뮤직아카데미 배성연군, 장애인종합예술제 대상
- 작성일2017/07/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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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전체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배성연 군이 연주하고 있는 모습.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제23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에서 음악부문에 출전한 배성연(15·발달장애 2급)군이
예술제 전체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배 군은 지난 25일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의 주최로
서울 노원구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음악 부문에 출전해
쇼팽(Chopin)의 ‘에튀드 작품10의 제12번(Etudes Op.10 No.12)'을 연주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곡을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극찬을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각 부문별 대상에는 글짓기 부문의 이경애(45·뇌병변장애3급) 씨가, 미술 대상에는 김태호(17·지적장애3급) 군이, 음악 대상에는 한재희(13·시각장애1급) 군이 선정돼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번 대회를 개최한 지장협 김정록 중앙회장은 “예술작품에는 장애가 없다. 우리 장애예술인들도
재능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면 시각장애인 가수로 유명한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처럼
세계적인 명성과 존경을 받는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5월 10일부터 6월 16일까지 접수한 1,262명의 참가자 중 예선을 통해 선발된
총 201명(글짓기 85명, 미술 58명, 사진 24명, 음악 34명)의 장애인이 참가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노동부, 법무부가 후원하는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는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는 대회로, 198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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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원문: http://www.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30&NewsCode=00302010062817420983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