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Daily Nation] UN, 환경 오염 주제로 콘서트 열어
- 작성일2017/02/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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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환경 오염 주제로 콘서트 열어
Peter Mwai NATION 리포터
유엔환경계획(UNEP)가 환경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자 지난 수요일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아킴 슈타이너(Achim Steiner) UNEP 사무총장은 이번 공연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이 행사를 인류에게 환경에 대한 낙관론을 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아킴 슈타이너 사무총장은 “환경 보호를 포함한 지구의 모든 문제를 대할 때에는 낙관적인 시각이 필요합니다. 더 나은 지구를 위해 우리 모두 참여를 할 수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하고 문화 외교 자선 단체인 뷰티플마인드가 주관한 이번 공연은 케냐 나이로비 UN 사무소 대회의장에서 열린 최초의 콘서트이다. “이렇게 콘서트가 개최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며 이를 통해 이 세상에 소소한 분쟁과 갈등 등의 부정적인 모습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직 긍정적인 면들이 남아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힘을 합친다면 함께 이룰 수 있는 일들 무궁무진합니다.”라고 슈타이너 사무총장이 말했다. 이한곤 주케냐 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한 50개 이상의 국가의 외교관과 방문자들이 콘서트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슈타이너 사무총장은 한국의 전통 음악과 문화를 전세계에 소개한 한국 연주자들에게 이것이 바로 UN의 정신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연주자 중에는 뇌성마비 피아니스트 김경민씨가 포함되어 있었다. 뇌성마비는 사지가 마비되는 장애이다. 김경민씨는 1995년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였는데 당시 그는 손가락이 아니라 손목을 이용하여 건반을 누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강한 의지와 열정으로 연습을 거듭하여 서서히 피아노를 칠 수 있게 되었다. 관객들은 김경민씨가 베토벤의 소나타와 유키 구라모토의 로맨스를 연주하자 감동을 받아 눈시울을 붉혔다. “제가 피아노를 연주하기로 결심한 것은 이것이 제가 가장 즐기고 사랑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라고 김경민씨는 말했다.
[Daily Nation. 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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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hosts concert on environment pollution
By PETER MWAI
NATION Reporter
United Nations Environmental Programme on Wednesday played host to a concert aimed at raising awareness on environmental pollution. Executive director Achim Steiner who was enthralled by the performance used the occasion to call for optimism amongst humans. “Most of the problems in this world including environmental conservation require optimism. Everyone can do something to improve the world” he said. The concert, the first of its kind to be held at the UN headquarters in Nairobi, was hosted by the South Korean embassy and organized by Beautiful Mid Charity, an organization that promotes cultural diplomacy. “This is a rare occurrence, and it shows that there is more to the world than technicalities and conflicts. There is a lot we can do together,” Mr Steiner said. The concert which was graced by South Korean Ambassador to Kenya Lee Han-Gon brought together diplomats and people of more than 50 different nationalities Mr Steiner praised the Korean musicians for opening up the world to Korean music and traditions. “This is the spirit of the United Nations,” he said. Among the performers was pianist Kyeong Min Kim, who suffers from cerebral palsy, an ailment that affects performance of body organs. He started playing piano in 1995, and his condition meant that he played using fists instead of fingers. Slowly, he adjusted due to determination and passion, and at last was able to play the piano. His performance of Beethoven’s Sonata, and Yukhi Kuramoto’s Romance left the audience lost for words. “ I decided to play piano because it is what I enjoy most and love,” he said.
A musician performs at the concert in Gigiri. POHTO/JAMES NJUGU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