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어린이 돕기 자선 콘서트/ 연합 / 2006.11.26.

자선단체 '한국컴패션' '뷰티풀 마인드' 손잡고 내달 공연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세계적인 어린이 양육단체 컴패션의 한국지부인 한국컴패션(대표 서정인)과 문화자선단체인 뷰티풀 마인드(대표 배일환)가 손 잡고 자선 디너 콘서트를 연다.

다음달 10일 오후 5시 서울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리는 'Beautiful Mind…Beautiful Concert SEOUL'은 전 세계 불우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두 단체가 공동주최하는 행사. 공연 수익금 전액은 한국컴패션에 기부한다.

한국컴패션은 한국 내에서 후원자를 발굴해 아프리카, 중남미, 인도네시아 등 세계 24개국의 극빈 가정 어린이들과 1대1 결연하도록 돕는 단체. 뷰티풀 마인드는 문화 행사를 열어 그 수익금으로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빈곤한 지역의 세계 아동도 지원하고 있다.

실내악단 소마트리오, 뮤지컬 '명성황후'의 주역 소프라노 김원정, 시각 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 박민수 등 모두 32명이 출연한다. 또 15명의 정신지체ㆍ신체장애 어린이들로 구성된 온누리 사랑 체임버가 김예지, 박민수와 협연한다.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이화첼로앙상블), 쇼팽 즉흥환상곡(김예지), 팝송 '오버 더 레인보'(김원정), 비발디 '사계' 중 '겨울' 2악장(온누리 사랑 체임버) 등이 연주된다.

전석 12만원. 02-2195-5150.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