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IBK 기업은행 사보] 한승주 이사장님 인터뷰
- 작성일2017/06/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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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 뷰티플마인드의 이사장으로 문화외교에 힘쓰고 계십니다.
뷰티플마인드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뷰티플마인드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현대사회에 우리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 봉사정신을 배울 수 있는 자선단체입니다. 특히 온 인류의 정신적 소산물이라 할 수 있는 문화와 예술을 통해 전 세계의 이웃과 하나되는 것을 알려주는 문화외교 자선단체입니다. 2007년 3월 설립이후, 지금까지 베트남, 홍콩, 필리핀, 네팔, 방글라데시, 러시아 등 세계 여러나라를 찾아 수준 높은 공연을 열고 한국의 문화를 알렸으며 각 나라와의 문화교류에 힘썼습니다 .이러한 공연들의 수익금은 현지 소외계층을 위한 NGO에 기부하여 문화를 통한 사랑의 실천에 앞장섰습니다. 저는 뷰티플마인드와 함께 하면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문화예술의 힘'을 느꼈어요.
국제외교관계에서 문화예술은 사람과 사람, 나라와 나라를 이어주는 소통의 도구였죠. 처음에는 다소 비호의적인 나라에서도 한국과 현지문화의 조화가 있는 무대를 보여주고 한국의 장애, 비장애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나라까지 와서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는 것을 보면서 닫혀진 마음들이 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뷰티플마인드는 이렇게 저에게 도리어 새로운 깨달음을 주고 저 자신을 돌아보게하는 거울과 같은 곳입니다.
뷰티플마인드는 현재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주어진 환경이나 장애로 인해 꿈을 이루지 못하였던 소외계층의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음악을 통해 숨겨져 있던 재능을 뽐내고 세상과 이야기하기 시작한 아이들을 볼 때에 이것이 나의 할일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아이들이 훌륭한 음악가가 되고 외교 전문가가 되고 또 선생님이 되고 그 밖에 많은 꿈들을 이루기까지 그들에게 놓인 많은 제약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이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뷰티플마인드 아트센터를 건립하여 문화예술에 소외되었던 모든 이들에게 문화혜택을 제공하고 함께 교류하는 공간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IBK
취재.글 ㅣ 이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