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데일리서프라이즈] 포스코, 신일본제철과 장애인 자선공연 개최
- 작성일2017/04/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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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신일철 Beautiful Friends 콘서트> 공연이 끝난후 미무라 신일철 회장,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츠지이씨, 이구택 포스코 회장, 무네오카 신일철 사장(왼쪽부터),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씨(맨 앞줄)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서프라이즈>
한일 대표 철강기업인 포스코와 신일철이 9일 일본 도쿄 시내에 위치한 신일철 키오이홀에서
장애인을 위한 자선공연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00년 8월부터 시작된 양사 전략적 제휴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차원에서
양사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장애인 후원을 통한 사회공헌을 실천하기 위해
포스코 창립 40주년에 맞춰 기획됐다.
<포스코, 신일철 Beautiful Friends 콘서트>로 명명된 이번 공연에는 포스코 이구택 회장과
신일철 미무라 아키오(三村明夫) 회장 등 양사 임직원을 비롯, 일본 정재계 인사, 장애인 등
800여명이 관람해 성황을 이뤘다.
한류 스타인 탤런트 윤손하의 사회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인간문화재 23호인
가야금 명인 문재숙, 이슬기 모녀를 비롯, 일본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인 츠지이 노부유기,
테너 히쿠치 타츠야 등 한일 예술인 20여 명이 참가했다.
또한 선천적 장애를 극복하고 하루 10시간의 연습 끝에 세계에서 유일한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가 된 이희아양이 우리나라 대표곡인 '아리랑'과 일본 동요인 '고추잠자리' 등을
연주하고, 시각 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 하트 블라인드 체임버 오케스트라'도 함께 무대에 올라
더욱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일본 시각장애인 30여 명이 초청됐으며, 후원금과 현장에서 모금된
기부금 전액은 비영리자선단체인 '뷰티플 마인드'를 통해 일본 시각장애인 복지종합시설인
도쿄 헬렌켈러협회와 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날 이구택 회장과 미무라 아키오 회장은 키오이홀 현관에서 관객들을 일일이 맞이하면서
장애인들의 입장을 도와주었으며, 양사 회장 및 임원진들은 나란히 앉아 공연을 관람하며
우의를 다졌다.
양사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한일 양국에서 교환 공연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하고,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을 위해 향후 사회공헌활동, 메세나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함께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포스코는 포스코센터 음악회, 캠퍼스 음악회, 포항국제불빛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있고, 포스코 교육재단, 포스텍, 포스코청암재단을 통해 교육장학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인재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신일철 역시 신일철 키오이홀, KST(키오이 심포니 도쿄) 오케스트라 운영을 비롯해 신일철
음악상 등을 주관하며 일본 예술계의 발전에 기여하는 등 메세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