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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대들의 뉴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진 콘서트
    • 작성일2017/02/22 17:07
    • 조회 1,547

    십대들의 뉴스(www.10news.co.kr)

    다사다난했던 2007년도 저물어가고 있다.
    이젠 다양한 문화 행사 소식에 익숙해질 정도로 문화 행사는 우리 삶에 많이 보편화되어
    가고 있다. 최근 문화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자하는 문화외교 자선단체가 발족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바로 2007년 3월에 발족한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가 그 주인공이다.

    오는 12월 22일 토요일 오후6시 워커힐호텔 무궁화홀에서 ‘뷰티플 비전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자선 콘서트를 갖는데, 장애인 연주자들과 비장애인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에 서는 의미있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와 시각장애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하트쳄버오케스트라와
    국악퓨전그룹 크로스밴드, 피아니스트 김용배, 바이올린니스트 김유정, 첼리스트 배일환이 꾸미는
    트리오 연주 그리고 그림으로 펼치는 환상적인 공연 드로잉쇼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룰 예정이다.

    뷰티플마인드는 장애인들과 같이 소외된 사람들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단체로,
    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 구분없이 함께 무대에 서는 기회를 마련하며,
    공연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다시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을 위하여 기부하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외교 자선단체라는 점에서 비전과 목적이 뚜렷한 단체이다.

    뷰티플마인드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기부 문화를 펼쳐나가고 있는데,
    예를 들어 홍콩이나 베트남 등지에서 공연을 할 경우에 현지의 자선단체와 연계하여,
    공연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사람들과 단체를 위하여 기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뷰티플마인드의 슬로건인 ‘Expect Nothing in Return', 즉’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이라는 말에
    단체의 성격이 잘 나타나있다.

    2007년 한 해를 보내며 가까운 지인들이나 가족과 함께 할 따뜻하고 의미있는 자리가 필요하다면
    이 공연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우리의 귀는 물론 마음까지 풍성해질 수 있는 정서적 고영양식을
    선사할 것이다.

    김수경 기자 10news@10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