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아세안코리아센터] ‘뷰티풀 마인드’ 자선 음악회
- 작성일2017/06/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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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마인드’(Beautiful Mind) 자선 음악회
장애인을 향한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클래식 음악과 함께 세계에 심는다
‘코리안 페스티벌 2011’때 싱가포르를 방문하여 감동적인 연주로 많은 이들의 갈채를 받았던 ‘뷰티풀 마인드’가 오는 4월 28일 다시 초청되었다. SOTA(School of the Arts Singapore)의 콘서트 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싱가포르내의 장애자를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로 8 명의 한국 연주가가 참여하여 무대를 빛내 주었다. 바이올린 정유진, 기타 서정실. 첼로의 배일환, 클라리넷 이상재, 피아노 김지성, 피아노 김경민, 가야금 곽은아, 해금 박혜진 등의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뷰티풀 마인드’ 연주가들의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을 펼쳤다.
이번 뷰티풀 마인드 앙상블은 세 곳에서 연주를 하였다. 첫 번째는 탄톡생 병원의 HIV환자들을 위한 공연이었다. 불치의 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의미 있는 연주회였다. 또한 OFS(Overseas Family School)에서의 연주는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많은 어린이들이 클래식음악과 한국의 전통음악을 관심 있게 감상했다.
마지막 연주 장소는 SOTA(School of the Arts)로 특히 뇌성마비 피아니스트 김경민이 연주하는 베토벤의 월광곡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인간의 노력으로 이루어 낼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주먹으로 밖에 피아노를 칠 수 밖에 없었던 그가 피나는 노력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칠전팔기의 도전정신과 또 열정과 끈기로 이뤄낸 성취의 결과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모델로 손색이 없었다. 많은 이들의 박수갈채가 그를 격려했고 그의 연주가 청중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이번 음악회에서 하이라이트는 ‘라이트 하우스 스쿨’ (Light House School)어린이 합창단과 싱가포르 한인 음악인들로 구성된 ‘뷰티풀 마인드’ 앙상블이 함께하는 연주는 ‘It’s small world’라는 곡이었다. 시각 장애어린이들이 무대 위의 합창은 그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만들어 주었고, 청중과 하나가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3명의 연주가가 함께하는 피아노 트리오의브람스의 ‘헝가리 무곡’과 피날레를 장식할 ‘아리랑 환타지’ 등 귀에 익은 명곡을 가족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들의 하모니를 통해서 싱가포르인과 한인들이 마음을 열고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 각기 다른 악기를 하는 연주자들이 함께 하는 이 무대를 통해서 클래식 한류와 더불어 한국인의 따뜻한 마음이 싱가포르의 외롭고 힘든 이들에게 위로가 되었다. 작년에는 ‘뷰티풀 마인드’ 자선음악회를 통해서 모금된 기부금이 탄톡생 병원의 커뮤니티 환자를 위해 쓰여졌는데 올해는 ‘뷰티풀 마인드’ 음악회 수익금과 도네이션의 수혜기관으로 시각장애인 학교 ‘라이트 하우스 스쿨’ 과 장애자를 위한 무료재활 승마치료기관 RDA(Riding for the Disabled Association in Singapore)에 기부하기로 결정되었다.
싱가포르 지부 ‘뷰티풀 마인드’ 창설
미국에서 시작되어 아시아에는 홍콩과 한국 그리고 싱가포르가 3번째 지부로 올해 정식으로 발족되었다. 이번 음악회를 기획한 이소정(싱가포르 뷰티풀 마인드 부이사장)씨는 다음과 같이 포부를 밝혔다.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앞으로는 매년 싱가포르에서 ‘뷰티풀 마인드’ 자선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한국인으로서,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이곳에서 나누고 또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한인으로서 이 나라로부터 받는 혜택이 많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딱히 그러한 것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지요. 이러한 자선음악회의 지원으로 싱가포르 장애자 기관에 재정적인 후원을 한다면 지역사회의 소외된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이를 통해서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위상도 높아질 수 있는 적합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라고 말하는 이소정씨는 싱가포르에 살기 전에 홍콩에서도 ‘뷰티풀 마인드’ 음악회를 기획하면서 한인들의 사회참여를 이끌어낸 경험자이다.
아시아 전역에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회사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부문화가 이제 서서히 정착되는 시점이라 아직은 현지에서의 사회 참여와 이익환원에는 아직 그다지 적극적인 편은 아니다. 때문에 ‘뷰티풀 마인드’ 자선음악회는 이러한 기회를 통해서 교민 개인은 물론 싱가포르에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많은 한국회사들이 이윤의 사회적 환원 차원에서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계기는 한류로 인해서 급부상하고 있는 국가 이미지는 물론 한국기업의 이미지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또한 글로벌 리더로 자라날 한인 자녀들에게도 더욱 좋은 본이 되어 우리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싱가포르 사회를 한인들이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더욱 밝아지게 하는 역할을 일부를 담당하게 될 것이다.
평화의 사절단 ‘뷰티풀 마인드’
2006년 미국 줄리아드에서 음악을 전공한 한인 연주가(첼로 배일환, 현 이대음대교수)에 의해서 시작된 ‘뷰티풀 마인드’는 한국과 홍콩에서 자선 음악회를 통해 2007년 공식적인 문화예술을 통한 자선기관으로 한국의 외교 통상부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전문 음악가들로 구성된 ‘뷰티풀 마인드’는 여러 악기의 연주자들이 마음을 모아 여러 나라를 방문하여 장애자들을 음악으로 위로하고 물질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받았던 나라에서 베푸는 나라로 성장한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심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06년 설립 이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 왔으며 전 세계 34개국 46개 지역에서 70여 차례 연주회를 개최하였다. 평화의 사절단으로 불리는 이들 중에는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한 음악가가 되어, 힘든 상황에 있는 이웃들에게 주옥같은 멜로디를 통해서 사랑과 희망의 빛을 전하는 클라리넷 연주가(이상재, 현 나사렛대 교수)가 있다. 또한 세계평화와 지구촌 환경보호 및 인권보호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뷰티풀 마인드’는 특히 재난을 당한 나라와 가난에 허덕이는 나라들을 방문하여 진정한 사랑으로 연주를 할 때,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 되는 ‘아름다운 마음’을 경험한다고 한다. 네팔 산골 마을에 큰 강당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전구, 그것도 정전으로 깜박이는 그 전구 밑에서 연주할 때 연주자와 청중이 하나가 되는 가장 감동적인 연주였다고 한다.
연주회 정보
일시: 2012. 4. 28(토) 7시
장소: SOTA(School Of The Arts) 콘서트 홀
(1 Zubir Said Drive Sinagapore 227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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