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1 대한민국 인재상'에 도출신 고등학생·대학생 8명이 선정됐다.

수상자인 김은송(봉의고 2년)양은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제8회 전국 중학생 음악·미술·무용 실기대회 현악부문 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고 LG 영재장학생으로도 선발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 희망반 첼로 수강중)

조유진(춘천여고 3년)양은 사교육을 받지 않고 내신과 연합모의고사 1위를 하고 각종 경시대회에서 수상했으며 봉사활동도 176시간을 했다. `곤충 분야 영재'로 최근 연세대 수시모집에 합격해 전국적으로 주목받은 차석호(춘천고 3년)군도 수상자로 올랐다.

최재식(홍천고 3년)군도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 금상, 삼성효행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 활동을 한 점을 인정받았다.

강원대 의생명공학과 임수현(4년)씨는 일반고로 진학한 후에도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원에 입교해 꾸준히 노력했다. 성적우수 장학생과 논문 공모전 수상을 했고 강원대 의학영재교육원 연구원으로 뇌공학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연세대 원주캠퍼스 의공학부 진영범(4년)씨는 전 세계 곳곳을 찾아다니며 유적 보호, 이주민 대상 자원봉사 활동을 한 봉사정신과 총학생회 활동을 하며 발휘한 리더십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림성심대 물리치료과 김가희(2년)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을 극복하고 평균 학점 4.48점, 교내 1호 취업동아리 1대 회장, 한국장학재단 앰배서더 강원팀 활동 등 우수한 대외활동을 했다.

또 강원도 미래인재로 선발됐던 꼬마 미용사 김미송(21·충북 영동대 뷰티케어학과 3년)씨도 선정됐다. 김씨는 옥천초교 5학년 이었던 2001년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경포여중 재학 시절 강원도기능경기대회 미용 부문 은상, 정화여고 재학시절에는 전국기능경기대회 금상을 수상했다. 세계뷰티콘테스트 피부미용 부문 대상등 30여개 국내외 대회를 석권했다.

지난 7월 춘천 상천초교에 과학 봉사활동을 왔다가 산사태로 안타깝게 사망한 인하대 발명동아리 소속 학생 10명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돼 봉사의 뜻을 기렸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됐으며, 김연아(2008), 신지애(2009), 여민지(2010) 선수 등이 수상했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201&aid=211111100127